좋은 독해 교재 추천

저는 '좋은 독해 교재 추천해 주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주저 없이 기출문제를 풀라고 말합니다. 그럼 '어떤 문제집을 사요?'라고 또 물어봅니다. '기출문제 문제집 중에서 네가 보기에 편집 잘 돼 있는 거 사'라고 말해줍니다. 기출 된 문제나 지문이 다시 나오는 것도 아닌데 왜 기출문제를 봐야 할까요? 그전에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영어 공부를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영어 공부의 최종 목표는 지문을 해석하고 독해하는 것입니다. 해석은 영어를 한글로 바꾸는 영어 능력입니다. 독해는 한글로 바꾼 것을 이해하는 국어 능력이고요. 우리가 단어를 외우는 것도 문법을 배우는 것도 다 지문을 해석하고 독해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 영어 독해는 개념 공부(어휘, 어법)이 아니라 훈련으로만 길러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해석한 후 문장 간 관계를 파악해서 주제와 내용을 이해하는 훈련을 말하는 것입니다. 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훈련 도구가 제대로 된 것이어야겠죠? 그래서 좋은 독해 교재가 중요한 것이고 그 독해 교재 중에서 기출문제를 권하는 것입니다.

 

 

 

좋은 독해 교재는 기출문제 

기출문제 중에서도 수능 기출문제가 원탑입니다. 수능 지문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네 아시다시피 논문이나 책에서 가져옵니다. 근데 그냥 다 베끼는 것이 아닙니다. 출제하는 교수님들이 검토해서 다시 쓰십니다. 한 지문 안에서 글이 완결되도록 말이죠. 문단 단위로 출제하는 것이 수능이니까요. 또한 비문이 있을 경우 고치십니다. 어휘가 고등학교 수준에서 벗어나면 비슷한 단어로 바꾸시고요. 그만큼 깔끔한 지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평가원 기출문제가 있습니다. 평가원은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이니까 모의고사를 만들 때 상당한 신경을 씁니다. 사실 6,9월 모평은 수능을 위한 예비 테스트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능 난이도 테스트나 문제 테스트를 하기 위함이니까요.

 

 

세번째는 시도 교육청 모의고사입니다. 사실 고1, 고2 학생들 대부분은  수능 기출이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기에는 벅차실 겁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고3 6,9월 모의고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학년에 맞는 시도 교육청 모의고사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사설 모의고사나 시중 문제집은 사실 비추입니다. 위에서 말한 기출문제들보다 공신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기출문제 몇년치 봐야 하나요?

3년, 5년치 기출문제면 너무 적지 않나요?  기출문제가 양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누가 3년, 5년 치만 보라고 하던가요? 기출문제는 15년 심지어 20년 전 것을 봐도 됩니다. 우리는 지문을 보자는 것이지 철 지난 문제를 보자는 것이 아니니까요. 지문 그 자체를 중요시하십시오. 문제 풀이를 하자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래전 지문들도 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라 상당히 깔끔합니다.

 

 

 

한 문장 결론

영어 독해 능력은

1. 좋은 교재인 기출 지문으로

2. 매일 해석과 독해 훈련을 통해

3. 문장간 관계를 파악해서

4. 주제와 내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길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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