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의 시작 천일문 입문 intro

 

영어의 처음과 끝은 해석이다. 해석을 잘하려면 단어도 많이 알아야 하고 문법도 잘해야 한다.

 

공부법 연구 전문 업체인 스터디코드에 따르면 단어를 잘 외우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한다.

그저 열심히 외우는 방법뿐이 없다.

 

그럼 문법은?

문법은 많은 예문이 담긴 교재가 최고다. 그래야 문장을 해석해 가면서 문법의 쓰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천일문 시리즈가 뛰어난 점이 바로 여기다.

흔히 천일문을 구문교재라고 생각하는데 틀린 것은 아니지만 예문이 많은 문법교재란 말이 더 어울린다.

 

 

천일문 입문 

어린 학생들일 수록 예문을 많이 들어줘야 이해가 빠르다.

저자는 천일문 입문을 엄선된 중등 필수 500 문장으로 구성했다. 

빨간색 번호로 엄선된 문장 중에서도 최우선 문장을 뽑아두기도 했다.

 

 

나는 천일문 입문을 수업할 때 먼저 이해를 시키고 문장을 암기시킨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 좋은 문장을 상당량 암기하면 활용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먼저 베껴쓰기를 연습해야 하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쎼듀출판사의 모든 책이 그러듯 학습자료가 아주 풍부하여 무식하게 암기하지 않아도 된다.

 

 

제공된 ppt를 띄우고 수업을 한 뒤 숙제로 해석 연습 지를 준다. 다음 시간에 그 연습지로 시험을 보고 진도 나간 부분은 다시 해석 숙제를 내주고 해석 숙제를 내준 진도는 영작 연습지를 숙제로 준다. 그럼 다음 시간에 해석, 영작 시험 두 종류의 시험을 본다.

 

(이런 식으로 천일문 입문을 끝내고 기본으로 넘어간다. 기본에 가서도 같은 방식으로 수업한다. 물론 완성을 암기시키지는 않고 해석만 시킨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교과서 이해는 아주 쉽게 하고 평생 가는 영어 기초가 확실히 잡힌다.

 

좋은 교재의 조건 중 하나는 해설서다. 천일문 입문은 천일비급이라는 해설서를 제공한다.

 

 

보시다시피 끊어 읽기, 문장 성분 등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수업 후 참고하면 설명이 새록새록 기억난다는 학생의 말도 떠오른다.   

 

교재 편집도 강점이다.  문장 간격을 넓게 해 놔서 가독성이 좋고 또한 그림으로 이해를 돕기도 해서 질리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요즘 애들 예민하다.

 

현재 천일문 입문 교재는 엠베스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수박씨 닷컴에서 인강 수업이 진행 중이다.

(내가 한다는 말이 아니다. 철저히 내돈내산 후기다. 아니 내 돈 내산에 더해서 내가 강의한 후기다. )

 

위 강의들은 들어 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으나, 교재 만큼은 강추한다.

 

영어 기초를 잡기 원하는 초,중학생, 공부 시기를 놓쳐 기초가 없는 고등학생이 짧은 시간에 기초를 닦을 때 추천한다.

 

천일문 학습후에는 독해 교재로 넘어가 해석 연습을 하기 바란다. 영어 공부의 최종 버전은 책상 중심에 독해 교재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조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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